티벳버섯
티베트 지역의 스님들이 즐겨 먹어서 티벳버섯이라고 불리고 원래 이름은 '캐피어 그레인'입니다.
티벳버섯은 하얗고 부드러운 유산균 균사체로, 유산균임에도 버섯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티벳버섯에는 홍차버섯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을 통틀어 말하는 고농축 프로바이오틱스균이 들어 있습니다.
티벳버섯은 특히 변비와 고혈압에 좋습니다.
또한 항암 효과에 대한 동물 실험에서 티벳버섯의 종균까지 먹였더니 실제 암세포가 줄어들었다는 결과도 보고되었는데요.
티벳버섯은 이를 키우는 사람에게 분양받아 키울 수 있습니다.
증식이 빨라서 2작은술만 받으면 2주 후에 3배 정도, 한 달 후에는 4~5배로 키울 수 있습니다.
홍차버섯
홍차버섯은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홍차버섯은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이고 원래는 콤부차인데요.
고 정주영 회장이 즐겨 먹어서 '정주영 차'라고도 불렸습니다.
홍차버섯은 젤리 같은 체형의 균사체로, 홍차가 발효되면서 버섯의 갓 모양을 형성하게 됩니다.
홍차버섯에는 고농축 프로바이오틱스균이 들어 있는데요.
프로바이오틱스균이란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미생물을 통틀어 말합니다.
요구르트에 많이 들어 있는 비피더스균이나 락토바실러스균이 여기에 속하는데요.
홍차버섯은 일반적인 유산균의 효능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면역 안정 효과, 알레르기와 천식 치료, 대사증후군 개선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혈압을 낮춰 줍니다.
또한 대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통풍을 완화시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은 자라는 기간이 짧습니다.
종균에 물만 잘 주면 3일 후에 자라기 시작해서 7일 정도면 먹을 수 있는데요.
느타리버섯을 다 따서 먹은 다음에 남은 배지를 잘 감싸 냉장고에 하루 넣어뒀다가 꺼내 물을 주면 다시 자라기 시작합니다.
한 배지에서 건강한 상태의 느타리버섯을 두 번까지 먹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시판되는 느타리버섯은 갓이 작고 가늡니다.
유통 과정에서 버섯에 흠집이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일찍 따서 판매하기 때문인데요.
그렇지만 집에서는 갓을 충분히 키워서 영양분이 최고조일 때 먹을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 상자 활용해서 버섯 키우기
1. 스티로폼 상자에 종균 상태의 배지를 넣습니다.
스티로폼 상자가 온도를 유지시키고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켜 줍니다.
2. 스티로폼 상자의 모서리에 나무젓가락을 꽂아 세웁니다.
3. 나무젓가락 위에 신문지를 덮습니다.
4. 신문지에 물을 뿌려 습도를 높여 주고 물이 마르기 전에 계속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합니다.
버섯은 식물이 아니므로 가까이 말고 멀리서 자주 물을 뿌려 줍니다.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을 자주 줄 수 없다면 버섯 옆에 가습기를 틀어 놓아도 좋습니다.
집을 비워야 할 때에는 자라고 있는 버섯을 검은 봉지에 잘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버섯이 자라지 않게 잠깐 멈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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