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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푸드

간 해독 미나리와 바다의 칼슘 감태

미나리

미나리는 습지나 연못가에서 자라는 수경 식물로 예부터 미나리를 심은 논을 미나리꽝이라고 불렀습니다. 

미나리꽝은 수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탄수화물이 주식인 한국인에게 특히 필요합니다. 

미나리의 방향 성분은 뇌를 각성시켜 머리를 맑게 하는데요. 

 

가정상비약 미나리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캠프페롤, 퀘르세틴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고 미나리를 살짝 데치면 이런 성분은 증가합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페르시카린이 간 해독과 간 수치 저하에 탁월한데요. 

 

미나리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해 비타민 B1, 비타민 B6, 비타민 B7, 비타민 B 복합체 등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과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미나리는 칼슘, 철, 인, 식이섬유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요. 

 

특히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400mg 이상 들어 있어 칼륨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나리 달인 물만 마셔도 대소변을 원활하게 볼 수 있는데요. 

 

미나리즙을 먹을 경우 질긴 식이섬유까지 먹을 수 있어 배변 활동과 장 건강에 특히 좋습니다. 

 

목감기에 좋은 미나리 돌나물 가글

1. 미나리와 돌나물을 1:1 비율로 절구에 넣고 찧습니다. 

 

2. 면포에 넣고 즙을 짭니다. 

 

3. 미나리 돌나물즙 1/2컵에 정종 2큰술을 넣고 끓여 가글로 사용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목감기 예방에 좋고 몸의 염증도 가라앉습니다. 

 

감태

감태는 매생이, 파래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매생이보다 두껍고 파래보다는 얇습니다. 

달곰한 맛이 나서 '단 풀', 즉 감태라는 이름을 얻었는데요. 

 

학명으로는 가시처럼 뾰족하게 생겨서 가시파래라고 합니다. 

감태는 청정 지역의 지표 식물로 오염된 환경에서는 자랄 수 없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무안, 신안, 태안 지역의 청정 갯벌에서 자랍니다. 

양식으로 키울 수 없어서 모두 자연산이고 아직까지 100% 전통방식으로 사람 손을 이용해 일일이 말려 판매합니다. 

 

생산 시기에 대량으로 구입해서 잘 밀봉한 다음 냉동 보관하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는데요. 

감태의 폴리페놀에는 녹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의 항산화 성분보다 더 높은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감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보면 감태가 면역력을 높여주고 고혈압, 당뇨, 심지어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감태에는 우유보다 6배 많은 칼슘이 들어 있고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칼슘 흡수를 도와줍니다. 

 

감태에 풍부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에 탁월하고 폐경기에 나타나는 체중 증가도 막아 줍니다. 

겨울에는 생감태가 억세서 부드럽게 숙성시켜야 하는데요. 

 

우선 바닷물이나 정수물에 생감태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짠 다음 밀봉해서 이틀간 상온에서 숙성시키면 부드러워집니다. 

이렇게 만든 물감태는 감태로 만드는 음식의 기본 재료가 되는데요. 

 

감태는 매생이보다 질겨서 국보다는 전이나 물김치로 요리합니다.